TODAY'S VERDICT
MARKET PULSE
오늘의 핵심
미국 증시, 6년 만의 최고 분기로 마감 — 이란 전쟁 속에서도 반도체가 끌어올렸다
원/달러 1,549.4원 — 17년 만의 최고치, 외국인 '역대급' 순매도가 만들었다
체크포인트 & 전망
원/달러 1,500원대 고착되나 — 7월 금통위 깜짝 인상 변수
현재 상황 원/달러 1,549.4원(17년만 최고). 외국인 코스피 누적 순매도 상반기 149조원, 8거래일 연속. 엔화 동반 약세(39년만 최저)로 아시아 통화 전반에 절하 압력이 번지고 있어요.
앞으로 1,500원대 흐름이 더 길어지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50bp 인상이나 비정례 회의 가능성까지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어요.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불법 외환거래 모니터링도 강화될 가능성이 커요. 환노출이 없는 국내 자산 비중이 큰 투자자라면 달러 자산 일부 편입이나 환헤지를 점검할 시점이에요.
오늘 ISM 제조업·ADP, 내일 NFP — 7/4 휴장 앞둔 단축 주간의 핵심 데이터
현재 상황 S&P500·나스닥 6년만 최고 분기로 2분기를 마감했어요. VIX는 16.45로 안정권, 10년물 금리는 유가 하락에 5월초 이후 최저 수준이에요.
앞으로 오늘(7/1) ISM 제조업 PMI·ADP 민간고용·건설지출이 발표돼요. 7/4(토) 독립기념일로 시장이 7/3(금)에 휴장하는 만큼, 비농업고용(NFP)이 하루 앞당겨진 7/2(목)에 나와요. 이번 주 가장 중요한 변수예요. SpaceX의 나스닥-100 편입(7/7)을 앞두고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도 살아 있어요.
코스피 반도체 방어 vs 코스닥 차익실현 — 외국인 복귀가 관건
현재 상황 코스피 8,476.48(+0.97%) · 코스닥 916.18(−0.48%). 외국인 대규모 매도에도 기관·개인 순매수와 반도체 저가매수가 코스피를 지탱했어요. 코스닥은 전날 +8.13% 급등 후 숨 고르기였어요.
앞으로 외국인 순매수 전환 여부가 다음 방향을 결정해요 — 신호는 원/달러가 1,540원 아래로 안착하는지예요. 800조원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후속 발주 소식이 나오면 장비·소재 중소형주에 추가 모멘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환율 불안이 길어지면 외국인 이탈이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더 이어질 위험도 있어요.
Anthropic, 'Claude Science' 공개 — AI가 실험실 워크플로우를 통째로 떠맡는다
Anthropic이 6/30 'The Briefing: AI for Science' 행사에서 Claude Science를 공개했어요(Anthropic ↗). 게놈학·단일세포·단백질체학·구조생물학·화학정보학 등 60개 이상의 과학 데이터베이스와 도구를 하나의 작업 공간에 통합했어요. 단백질 구조 예측 같은 다단계 작업을 자연어로 요청하면, 여러 소스를 일일이 조회하지 않고도 결과를 받을 수 있어요. Claude Pro·Max·Team·Enterprise 사용자에게 베타로 열렸어요.
Claude Science는 더 강력한 새 모델이 아니에요. 기존 Claude Opus 4.8 위에 연구 특화 워크벤치를 얹은 거예요. 차별점은 재현성이에요 — 3D 단백질 구조나 유전체 브라우저 트랙 같은 결과물마다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감사 가능한 이력이 남아요. Anthropic은 최대 50개 'AI for Science' 프로젝트에 프로젝트당 3만 달러의 컴퓨팅 크레딧을 지원한다고도 밝혔어요(7/15 신청 마감). 모델 성능 경쟁에서 "특화 워크플로우 경쟁"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예요.
제약·바이오 연구는 전통적으로 여러 전문 소프트웨어를 따로 다뤄야 했던 영역이에요. Claude Science는 이걸 하나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묶었어요. Benchling·BioRender·PubMed 연동도 추가됐고요. 비전문가도 자연어로 다단계 분석을 지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 바이오텍이나 대학 연구실처럼 전담 데이터 사이언스 인력이 부족한 조직에 특히 의미가 커요.
Anthropic은 비공개 밸류에이션 9,650억 달러로 IPO를 준비 중이에요. 과학 연구라는 고부가가치 버티컬을 직접 공략하는 건, 범용 챗봇을 넘어선 기업용·전문직용 AI 시장에서 매출원을 넓히려는 시도로 읽혀요.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이나 연구기관 입장에서도, 해외 AI 랩이 과학 연구 자체를 제품화하는 흐름을 눈여겨볼 시점이에요.
간밤 서구권의 핵심만 추려 드려요.